공단-지자체-상인회 협력해 코로나19 극복 도움

▲광해관리공단과 지자체 관계자들이 전통시장 및 취약계층 지원금 4천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해관리공단과 지자체 관계자들이 전통시장 및 취약계층 지원금 4천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은 27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강원도 폐광지역 도시재생뉴딜지역의 전통시장 4곳과 저소득층 500가구에 가구별 최대 10만원씩 4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만 사용가능한 전용 상품권을 폐광지역 도시재생뉴딜지역 내 취약계층에 지급한다. 해당하는 전통시장은 태백시 장성 중앙시장, 삼척시 전두시장, 영월군 서부시장과 정선군 사북시장이다. 사용 기한은 올해 6월 30일까지다.

이번 지원은 공단, 지자체 그리고 전통시장 상인회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공단은 전통시장 별 전용 위·변조방지 상품권을 제작·지급하고, 지자체에서는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선정해 해당 상품권을 지급 및 관리하기로 했다. 또 전통시장 상인회는 이 상품권이 전통시장에서 유통·환전될 수 있도록 시장 상인들의 협조를 이끌어 냈다.

이청룡 공단 이사장은 “폐광지역 취약계층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폐광지역에 적합한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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