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이후 처음으로 주택·상업 동시 점유율 1위

▲미국 애리조나주 주택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미국 애리조나주 주택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이투뉴스] 한화큐셀이 작년 미국 주택용 태양광모듈 시장과 상업용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미국 주택용시장과 상업용시장에서 동시 1위를 달성한 태양광모듈 제조업체는 2013년 이후 한화큐셀이 유일하다. 

최근 발표된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 우드맥킨지의 조사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에서 25.2%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1.1%p(포인트) 상승해 1위를 달성했다. 미국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도 13.3%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은 2019년 기준 연간 2.8GW가 설치되며 작년 대비 15% 수준 늘었다. 일조시간이 긴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2020년부터 신축주택의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하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캘리포니아주 신축주택에만 1GW 이상의 추가 수요가 예상된다. 미국의 상업용 태양광시장은 2019년 기준 연간 2GW가 설치됐다. 앞으로도 연간 2GW 이상 시장 수요가 예상된다.

한화큐셀은 이 같은 미국 태양광 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갖춘 고효율 모듈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큐셀이 2017년부터 후속 모델을 지속 출시하고 있는 큐피크듀오(Q.PEAK DUO) 시리즈는 한화큐셀 퀀텀 기술에 태양광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줄여 출력을 높이는 하프셀 기술이 적용된 모듈이다. 국제 표준품질기준 2~3배의 품질 테스트를 거쳐 안정성이 뛰어나 미국 소비자들의 엄격한 구매 기준도 충족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한화큐셀은 뛰어난 제품력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미국 태양광시장은 고효율,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주요 태양광시장으로 미국 주택용 시장과 상업용 시장에서 동시 1위를 달성한 것은 한화큐셀이 가진 브랜드 파워를 보여준 것"이라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미국 프리미엄 태양광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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