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78억원, 민간 41억원 등 총 319억원 투입

[이투뉴스] 국내에 보급될 수소버스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술 및 장비가 개발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향후 보급될 수소버스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수소버스 안전성 평가기술 및 장비개발 연구에 착수했다.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르면 수소버스는 2020300대에 이어 2021665, 20221000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이번 수소버스 안전성 평가기술·장비 개발 연구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연구단 단위의 국가 R&D과제로 정부 278억원, 민간 41억원 등 총사업비 319억원이 투입된다. 공단은 주관 연구기관으로 과제를 총괄하며,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교통원구원 등 17개 기관이 참여하여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수소버스의 운행 또는 사고 시 수소누출 최소화로 화재 및 폭발 등 2차사고 예방과 구동시스템의 안전 확보를 위한 수소버스의 차량 및 부품별 안전성 평가 검사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개발된 평가검사기술은 국내 안전기준으로 개정을 추진하고 국제기준 제안으로 국제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수소버스 운행차 검사장비, 구동시스템 성능 평가장비 및 대형 내압용기 안전성 강화를 위한 글로벌 수준의 인증 시험장비 등 총 19종의 장비를 개발한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연구는 검증된 수소버스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고 등에 따른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공단은 앞으로도 수소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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