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고정가격(SMP+REC) REC계약 체결
국산 모듈 및 인버터 등 기자재 사용이 원칙

[이투뉴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현대에너지솔루션,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등과 동서햇빛드림펀드를 조성하고 150MW, 5000억원 규모 소규모 태양광 사업을 개발한다.

동서햇빛드림펀드는 동서발전이 180억원, 현대에너지솔루션이 20억원을 각각 투자해 조성한다.

투자대상사업 참가자격은 전기사업법에 따른 발전사업허가와 개발행위허가를 득한 사업으로 올해 12월말까지 상업운전이 가능해야 한다. 또 한전 배전선로 계통연계를 이미 확보한 사업이어야 한다. 

신재생에너지개발이용보급촉진법상 인증설비여야 하며, 인버터와 모듈, 변압기는 국내 생산 기자재 100% 사용이 원칙이다. 다른 공급의무자와 매매계약을 체결한 이력이 없고 현재 낙찰 또는 매매계약 체결 진행 중이 아니어야 한다.

RPS시범사업이나 판매사업자로 선정돼 계약이 체결된 발전소와 발전차액을 지원받는 발전소, 신재생에너지 보급촉진법 의무화 대상 설비, 수상태양광 등은 제외된다.

투자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 동서발전과 20년간 고정가격(SMP+REC)으로 REC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향후 태양광연계형 ESS를 추가 설치하려면 동서발전과 협의 아래 별도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서류를 접수받아 20일 신한BNP파리바 홈페이지에 선정결과를 발표한 뒤 순차적으로 금융약정과 REC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이들 설비에 최적화된 운영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향후 전력 중개사업을 통해 소규모 사업자의 수익 증대와 국내 중개시장의 점진적 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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