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
태양광-이차전지 연계한 에너지신산업 동력 마련

[이투뉴스] 충북지역에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증센터 구축이 본격화된다.

충청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에 태양광·ESS 융복합 부품·시스템 제조검증 실증센터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충북도는 현재 전국대비 태양광 셀 생산량 73%, 모듈 생산량 5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기업체 생산액 1위에 올라있다.

실증센터 구축사업은 3년간 모두 165억4000만원을 투입해 태양광과 이차전지 기술을 융복합화한 에너지신산업 창출이 목적이다.

도는 국제규격에 맞춰 전기사업법 저압범위가 직류 750V에서 1500V로 상향조정함에 따라 이 규격에 맞는 실증 시험설비와 중대형 범용 이차전지 셀 제조설비를 국내 최초로 구축한다. 전문인력 양성부터 시제품 제작과 제품 상용화까지 전주기 기술지원을 통해 기업의 신제품 창출과 글로벌 혁신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형년 충북도 에너지과장은 "충북은 신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이 전국 최상위권이며 이번 사업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경제성장의 한 축으로서 에너지신산업 발굴·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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