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너지, 경동도시가스, 지에스이 3사 1062억원 투입

[이투뉴스] 경상남도 지역에 내년까지 2년 간 도시가스 배관 258km가 새롭게 건설된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도내 도시가스공급사인 경남에너지, 경동도시가스, 지에스이 등 3사가 내년까지 1062억원을 투입해 258km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배관망 구축을 통해 통영시, 창녕군 등 17개 시·, 45000 가구에 도시가스를 보급하게 된다. 공급지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도 홈페이지[ 도정소식고시공고(2020 -691, 2020. 3. 31.)] ‘도시가스 공급관 및 정압기 공사계획 공고(2020~ 2021)’에서 파악할 수 있다.

도에 따르면 올해는 약 590억원을 투입해 146km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설치하고 24000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약 472억원을 투입해 배관망 112km를 설치해 21000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경제성이 부족해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단독주택에 대해서는 도··군비 및 도시가스사 재원 등 매년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렴하게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의 경우에는 도민들이 도시가스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복지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남해군의 경우 군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어촌지역 마을단위에 대해서는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수부 경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향후 도시가스 신규 배관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대해서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등 보다 안전하고 저렴한 에너지 사용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