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nt 29.98달러, WTI 25.78달러, Dubai 26.93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이 자발적인 추가감산 계획을 발표하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29.98달러로 전일대비 0.35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25.78달러로 전일대비 1.64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전일대비 0.21달러 오른 26.93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일부 OPEC+ 참여국이 6월 이후에도 하루 970만배럴 규모의 감산을 유지하겠다고 표명했다. 4월 OPEC+ 감산 합의에 따르면 감산 규모는 7~12월 하루 770만배럴, 내년 1월~4월 580만배럴로 점진적 축소 예정이었다.

또 사우디 역시 6월 하루 100만배럴의 추가감산 의사를 밝혔으며 쿠웨이트와 UAE도 각각 8만, 10만배럴 추가감산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다만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올해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하향한 점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EIA 5월 월간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석유수요는 하루 9260만배럴로 전년대비 81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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