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29.19달러, WTI 25.29달러, 두바이 26.84달러

[이투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가 장기화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29.19달러로 전일대비 0.79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25.29달러로 전일대비 0.49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전일대비 0.09달러 떨어진 26.84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경고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일어난 증시하락 등이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또 美 국립 알러지·감염병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안토니 파우치 박사는 12일 상원 청문회에서 “이동제한 완화 조치로 코로나19가 재유행 할 수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OPEC이 월간시장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석유수요를 전년대비 하루 908만배럴 감소한 9059만배럴로 전망하면서 유가하락을 부채질했다. 2분기 석유수요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하루 1726만배럴 감소한 8130만배럴로 예상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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