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에너지벤처 혁신성장 위한 기업육성사업 공고
에너지분야 최초의 투자연계 및 기술사업화 R&D 추진

[이투뉴스] 에너지벤처 육성을 위해 정부가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은 8일 ‘기술혁신형 에너지강소기업 육성사업’ 신규과제를 공고하고, 오는 6월 8일까지 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에너지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에너지 분야에서 성장잠재력이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키워 에너지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한편 성장동력 확충과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서다. 또 에너지 기업의 성장과 사업화를 위해 그간 부재했던 기술사업화 및 민간투자연계 방식의 단독 사업도 추진한다.

지원 자격은 국내 중소기업 중 벤처확인기업과 이노비즈 인증기업, 연구소기업이며, 모두 6개 내외의 신규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예산은 과제당 10억원(정부출연금 기준) 내외로 지원과제 수, 지원기간 등에 따라 일부 조정된다.

특히 에너지강소기업 육성은 사업화 잠재력이 높은 우수 에너지벤처를 선정하기 위해 기술 중심의 평가가 아닌 기업 성장전략과 기술사업화 계획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에기평은 기업성장 전략 및 사업화 실현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사업계획서 양식, 평가항목, 배점(기업성장전략-50점, 기술사업화계획-30점, 사업화 가능성-20점)을 새롭게 구성했다.

더불어 민간으로부터 시장성을 검증받고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성장과 사업화 성공을 위해 투자연계형 방식의 R&D를 추진한다. 투자연계형 R&D는 작년 1월부터 사업계획서 접수 마감일인 다음달 8일까지(투자계약서 체결일 기준)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적격대상 기준을 충족해야만 신청이 가능하다.

이 경우 신청한 정부출연금(주관기관 및 참여기관의 신청 정부출연금 합계)의 30% 이상을 투자 유치해야 한다. 다만 산업기술혁신기술개발 평가관리지침 제23조4항(담보제공 조건의 투자계약 등)에 해당하는 투자는 인정되지 않는다.
기술혁신형 에너지강소기업 육성사업에 대한 세부내용은 에기평 홈페이지(www.ketep.re.kr) 또는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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