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수용성 현안 등 문제 해결 논의

▲풍력발전협의체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킥오프 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풍력발전협의체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킥오프 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풍력발전 전문가들이 산적한 풍력산업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을 제언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15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2020년 풍력발전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가졌다. 

풍력발전협의체는 ▶정책 ▶산업 ▶수용성 ▶운영관리(O&M)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풍력산업협회, 에너지경제연구원, 두산중공업 등 풍력 관련 실무경험이 풍부한 산·학·연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한다. 

풍력 보급시장 확대와 더불어 풍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제언, 현안 해결 등을 위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책 분야는 풍력발전사업 인허가 절차, 풍력발전 리파워링 등 풍력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산업 분야는 풍력산업 정책지원 및 해외진출 지원방안, 업계 요구사항 정책 반영 가능 방안을 논의한다. 수용성 분야는 풍력사업 주민수용성 문제의 대표유형 분석하고 해외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한 모범사례 조사 및 대책을 모색한다. O&M 분야는 전문인력 양성방안 및 국내 풍력설비 O&M산업 활성화 방안을 찾는다.

에너지공단은 효율적인 협의체 운영을 위해 10월까지 분과별 서면회의와 전체 분과위원이 참여하는 대면회의를 함께 열 예정이다.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말 풍력발전협의체 포럼 개최 및 정책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이번 풍력발전협의체 운영을 통해 풍력업계별 국산 기자재 기술·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방안, 국산 풍력설비 보급을 위한 입지 확보 및 정책 대안 등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풍력산업 경쟁력 강화와 보급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