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35.75달러, WTI 33.49달러, 두바이 32.95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35.75달러로 전일대비 1.10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33.49달러로 전일대비 1.53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전일대비 0.23달러 오른 32.9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상업원유재고가 2주 연속 감소하면서 국제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15일 기준 미국 상업원유재고가 전주대비 500만배럴 감소한 5억265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NYMEX의 WTI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쿠싱 원유의 재고도 전주대비 560만배럴 감소해 5684만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 2차 확산 가능성에 따른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는 상승폭에 제한을 걸었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는 “공중보건 문제 해결없이는 경제활동 정상화도 경기회복에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며 “실업률은 연말까지 두 자리 수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