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육성으로 저유가 따른 위기극복

[이투뉴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은 21일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해외협력을 홍보하고 사업참여기업을 모집하기 위한 ‘한-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해외협력 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가졌다.

‘한-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협력사업은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기업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현지 입찰정보 제공, 자국산업 보호규정 등 법규 분석, 현지 바이어와의 매칭 상담회 등을 종합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저유가로 인한 해양플랜트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의 노후 해양플랜트 해체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한-인니 해양플랜트 협력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설명회에서는 2020년도 한-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협력사업 추진계획과 인도네시아 지역의 해양플랜트 해체프로젝트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 채팅 및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도 가졌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한국해양대학교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됐다. 설명회는 해양대학교 해양플랜트 인력양성사업단 누리집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이안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사업설명회는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현지에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용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활발하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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