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4200㎾급 수출, 하반기 4200㎾급 계약

▲규원테크 직원들이 인도네시아에 수출할 바이오매스 스팀보일러를 차량에 적재하고 있다.
▲규원테크 직원들이 인도네시아에 수출할 바이오매스 스팀보일러를 차량에 적재하고 있다.

[이투뉴스] 우리에게 땡큐(than-Q)’ 브랜드로 잘 알려진 신재생에너지 바이오매스 목재펠릿보일러 대표기업 규원테크(대표 김규원)가 해외시장 개척의 성과를 거뒀다.

규원테크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인정받아 22지테크이엔지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소재한 흥아타이어 유럽 수출 공장에 산업용 바이오매스 스팀보일러를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에 규원테크가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바이오매스 보일러는 420016bar 스팀보일러로 목재펠릿과 함께 동남아지역에 풍부한 바이오매스 연료인 PKS와 우드칩까지 연료로 같이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타입이다. 이번 1차 수출에 이어 하반기에는 시간당 10(6976,16bar)급 바이오매스 스팀보일러도 2차로 수출예정이어서 기대가 크다.

창업 후 기술연구소 설립과 함께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온 규원테크는 기술경영을 근간으로 그동안 가정용에서 산업용까지 5000여대의 펠릿보일러, 우드칩보일러, 펠릿스토브를 공급하며 명실상부한 국가대표기업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세계적인 과제인 미세먼지 저감을 목표로 친환경 기술개발을 통해 펠릿보일러 업계최초로 FGR(flue gas recirculation), HI-TAP(High temperature air blowing) 등 신기술이 내장된 저녹스 산업용 펠릿보일러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제지업계 선두업체인 대림제지 오산공장에는 시간당 10(6976,16bar)급 바이오메스 스팀보일러 2기를 설치해 TMS시스템을 만족하며 24시간 가동 중이다. 또한 풀무원 의령, 괴산공장, 아워홈 음성공장 ,오뚜기 자회사 면사랑에 수십기를 설치해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 바이오매스 펠릿보일러 대표기업인 규원테크는 귀뚜라미그룹 총괄사장을 역임한 김규원 대표가 세계최고의 펠릿보일러 전문기업을 목표로 창업한 회사다. 국내 펠릿보일러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가정용, 업소용, 농업용, 산업용 펠릿보일러에서 펠릿스토브, 펠릿열풍기 등 각종 펠릿보일러와 및 우드칩보일러, 축분펠릿보일러 등 전 품목을 생산하는 종합메이커이다.

펠릿보일러 업계 최초로 조달우수제품 인증과 CE인증, GOST인증, KS인증을 취득하였고, 2014년에는 규원에너지를 설립해 미이용목재를 활용한 발전용 미이용목재펠릿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뤘다.

해외수출을 총괄하는 정만수 규원테크 기술연구소 전무는 그동안 베트남, 태국, 몽골,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벡, 중국에 이어 이번에 바이오매스 자원강국인 인도네시아로 제품을 수출하게된 것은 그동안 규원테크의 축적된 기술과 신뢰를 인정받은 결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오염물질을 화석연료 보일러에 비해 크게 줄여 친환경에 기여하고 사용업체의 연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시켜 한국형 바이오매스 보일러가 이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임을 증명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전만수 전무는 또 환경부와 경상북도가 축분을 에너지화해 환경문제도 해결하고 에너지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규원테크는 이 분야에서 지난 10년간의 기술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전국 온실농가에 친환경제품으로 보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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