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에 설비점검 기술 및 운용 노하우도 전수

▲서부발전 관계자들이 자율비행 드론을 이용해 화순풍력 터빈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들이 자율비행 드론을 이용해 화순풍력 터빈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자율비행 드론시스템을 활용해 최근 화순풍력 단지에서 블레이드 등 설비상태를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2년째 시행된 드론활용 안전점검은 인력에 의한 기존 수동점검 방식을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 드론시스템으로 대체하는 미래기술이다. 풍력터빈 날개에 가가이 접근해 사진을 촬영한 뒤 풍력 호기별로 고해상 데이터를 자동 분석해 준다. 

이번 안전점검은 충남지역 항공특화대학인 한서대와 합동으로 시행해 의미를 더했다. 한서대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풍력터빈 점검 노하우를 전수받는 기회를 가졌다. 서부발전과 한서대는 2012년 인재양성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무인항공기술을 이용한 발전설비 점검기술 개발(2016), 지역균형인재 육성 공동협약(2017), 발전현장 드론 점검교육(2018) 등 지속적인 산·학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서부발전은 2016년 드론을 활용한 설비점검 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이래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최근까지 70여명 이상의 기초 조종교육 수료자를 배출했고 12명의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격 취득자를 육성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2018년 ‘I-WP 4.0’ 4차산업 로드맵을 수립해 AI스마트 발전소, 딥러닝 CCTV 안전영상 분석 시스템, 위험지역 출입자 카운팅 시스템 등 안전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한서대 학생들이 서부발전 직원으로붙터 자율비행 드론을 활용한 풍력설비 점검기술을 전수받고 있다.
▲한서대 학생들이 서부발전 직원으로붙터 자율비행 드론을 활용한 풍력설비 점검기술을 전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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