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지질정보 DB 구축·국토개발사업 등 활용

▲강철준 한국광해관리공단 본부장(왼쪽 네번째)과 신홍준 한국광물자원공사 본부장(왼쪽 다섯번째)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철준 한국광해관리공단 본부장(왼쪽 네번째)과 신홍준 한국광물자원공사 본부장(왼쪽 다섯번째)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청룡 이사장)과 한국광물자원공사(남윤환 사장 직무대행)는 27일 국가광물정보센터에서 광해방지사업으로 발생하는 시추암추 기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광해관리공단은 광해방지사업으로 발생하는 암추(보링에 의해 채취된 원통형의 시료)를 광물자원공사 국가광물정보센터에 기증하게 된다. 센터는 지하지질정보 DB를 구축하고 국토개발사업 등 활용을 위한 자료 제공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그동안 광해방지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암추는 공단이 필요한 자료(지반물성 등) 취득에만 활용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앞으로는 국가광물정보센터에서의 체계적인 보관·관리로 지질 및 자원정보 등의 다양한 지하정보가 활용됨으로써 암추의 활용가치가 극대화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상호협력하고 자원탐사를 위한 기초자료를 공유함으로써 국가 예산을 투입해 생산된 암추의 활용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철준 광해관리공단 광해사업본부장은 “지질 및 광물자원정보를 저장하고 있는 암추를 시설・인력이 완비된 국가광물정보센터에 보관해 국책사업에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것으로 자원개발 및 광해방지, 국토개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홍준 광물자원공사 기반본부장은 “이번 MOU를 통해 기존 지질정보광물뿐만 아니라 국토정보관리까지 국가광물정보센터의 역할이 확대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