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삼천리자산운용과 공동개발협약 체결

▲표영준 한국동서발전 사업본부장(가운데)과 편충현 하나금융투자 IB2그룹장(왼쪽), 이창석 삼천리자산운용 부대표(오른쪽)가 호주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표영준 한국동서발전 사업본부장(가운데)과 편충현 하나금융투자 IB2그룹장(왼쪽), 이창석 삼천리자산운용 부대표(오른쪽)가 호주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국내 금융사들과 호주 퀸즈랜드주에서 202MW규모 대형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한다.

동서발전은 28일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사에서 표영준 사업본부장(전무), 편충현 하나금융투자 IB2그룹장(전무), 이창석 삼천리자산운용 부대표(CIO, Chief Investment Officer)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금융투자, 삼천리자산운용과 호주 퀸즈랜드주 대용량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JDA, Joint 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서발전은 퀸즈랜드주 주도 브리즈번에서 서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호주 콜럼불라 지역에 202MW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호주는 태양광 및 풍력 자원이 풍부한 국가로 재생에너지 발전단가가 화력 발전단가보다 같거나 저렴한 그리드패리티(Grid Parity)를 달성해 에너지전환 속도가 빠른 편이다.

동서발전은 향후 사업에 대한 지분투자와 건설관리 및 운영서비스를 제공하고 변압기 등 국내 기자재 제작업체 및 금융기관과 동반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2030년까지 해외 발전설비 지분용량 2.1GW, 해외 매출비중 10% 달성을 중장기 경영목표로 세워 재생에너지와 가스복합 발전 등 해외 친환경 발전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표영준 동서발전 사업본부장은 “호주 대용량 태양광 발전사업은 회사 최초 호주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이자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외 재생에너지 지속 개발이라는 복합적 의미를 가진 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국내외 일자리를 창출하고 친환경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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