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35.29달러, WTI 33.71달러, 두바이 33.17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전주대비 2% 늘어난 미국 정제가동률에도 쿠싱지역 원유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폭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8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35.29달러로 전일대비 0.44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33.71달러로 전일대비 0.90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전일대비 1.31달러 떨어진 33.1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22일 미국 정제가동률이 71.3%로 전주대비 1.9%p 상승한 반면 쿠싱지역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34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를 소폭 끌어올렸다. 다만 미국 전체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79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 박탈 가능성을 언급했음에도 28일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가결시키는 등 미-중 갈등이 지속되면서 유가상승을 제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중국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예고했고 미국·영국·캐나다·호주 공동성명을 통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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