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협의회 열어 긴급자금 지원 및 융자금리 추가 인하방안 논의

▲국내 광업계 CEO가 한자리에 모인 제4차 광업CEO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 광업계 CEO가 한자리에 모인 제4차 광업CEO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투뉴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광업계가 위기 극복을 위해 뭉쳤다. 아울러 2대 광업CEO협회장에 최현주 용정광업 대표가 뽑혔다.

광업계 위기극복을 위한 제4차 광업CEO협의회(회장 박시환 송경 대표)가 28일 열렸다. 광업CEO협의회는 국내광업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8년 37개 광산업계 CEO가 모인 협의체다.

이 날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이 가중된 광업계의 한계상황 극복을 위한 긴급자금 지원, 융자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위기극복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앞서 한국광물자원공사는 광업계 코로나19 지원대책에 따른 융자금리를 0.29%p 인하한 바 있다. 이에 더해 55개 광산의 융자원금 210억원을 상환유예하고, 41개 광산에는 204억원의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효율적 광산개발을 위해 갱내 근거리 통신기술 활용 방안, 주 52시간 근무제, 외국인 근로자 고용 등 광산 노무관리에 대한 강연을 실시하고, 박시환 협의회장 임기종료에 따라 최현주 용정광업 대표를 제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최현주 신임 회장은 “국내 비금속광물 수요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광업계에 대한 지원 확대 및 광산과 수요처 간 상생협력이 무엇보다도 절실하다”며 “코로나 위기극복과 경영개선을 위해 CEO들과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윤환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광업계가 코로나 어려움에서 일어설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CEO분들의 의견을 반영해 광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사업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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