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대응한 직원간 실시간 무선망 소통

▲한화토탈 정비팀 직원이 스마트글래스를 활용해 해외 기술선 직원과 커뮤니케이션하며 기계 설비를 보수하고 있다.
▲한화토탈 정비팀 직원이 스마트글래스를 활용해 해외 기술선 직원과 커뮤니케이션하며 기계 설비를 보수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화토탈은 3일 주요설비 안전점검과 개선을 위한 대산공장 정기보수 기간  비대면 업무확장을 위해 ‘스마트글래스 원격지원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글래스는 안경에 부착된 카메라 렌즈와 디스플레이로 영상과 음성을 공유하는 사물인터넷(IoT) 장비다. 현장이동 중 소통은 물론 파일공유, 동영상 및 스냅샷 촬영, 채팅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화토탈은 스마트글래스를 활용해 커뮤니케이션 오류 없이 안전한 정기보수 작업 마무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토탈이 스마트글래스를 안정적으로 활용하는 배경에는 사내 P-LTE망(기지국 기반 개별 무선통신망)이 있다. 한화토탈은 2017년 국내 석유화학기업 최초로 전 단지 어느 곳에서든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단지 내 무선통신망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사람의 손이 닿기 힘든 높은 곳이나 고온, 고압의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용 사물인터넷 인프라를 마련했다.

조용태 한화토탈 IT전략팀장은 “한화토탈의 스마트 플랜트 구축계획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더욱 빨라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AI, 빅데이터, 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석유화학공장 안전은 물론 임직원 일상업무의 효율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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