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18기 공사 진행…수소 인프라 구축 선도적 역할
[이투뉴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는 3일 충청북도 1호 수소충전소인 청주 수소충전소를 준공하고 시운전을 완료했다.
이번 수소충전소 준공은 가스기술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덴마크 시운전 엔지니어 입국이 지연되자 가스기술공사는 산업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인력이 적기에 투입되고, 그동안 가스기술공사가 축적한 고압가스 설비분야 설계, 유지보수 및 안전점검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해 시운전에 이은 준공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가스기술공사는 이번 청주에 이어 전국에서 수소 충전인프라 구축에 한창이다. 오는 10일 충청북도 2호(청주시 도원)와 3호(충주시 연수) 수소충전소를 준공할 예정이며, 17일에는 충청북도 4호(음성군 삼한) 수소충전소를 준공한다는 목표다. 현재 충북 8기, 경기 6기, 경남 2기, 대구 1기, 충남 1기 등 전국에서 모두 18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 중에 있다.
고영태 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공사는 천연가스를 비롯한 고압가스 설비분야의 세계적인 설계 및 유지보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기조를 반영한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에 중추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가장 안전한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