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환기시스템, 인공토양, 콘덴싱보일러 등 눈길

[이투뉴스] 친환경적인 삶의 방식을 고수하는 에코 라이프가 확산되며 주거공간에도 친환경바람이 불고 있다. 냉난방 시 열효율을 높여 대기오염 물질배출을 최소화 하고, 도심 속에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는 것.

지구 환경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생각하는 6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그린 하우스가 주목받고 있다.

실내에 누적되는 고농도 이산화탄소 등 공기청정기로는 제거할 수 없는 각종 유해물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환기를 일상적으로 실천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환기를 계속해도 될지 고민이 생긴다.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빠져나가 실내 온도 관리에 차질이 생기고, 에어컨을 더욱 세게 가동할 경우전기세 폭탄을 맞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이러한 걱정을 불식하고 싶다면 집 안에 전열교환 환기장치가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해보자. 2006년 이후 지어진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는 창문을 열지 않고도 천장에 매립된 디퓨저를 통해 환기를 할 수 있고, 환기 시 에너지 손실까지 줄여주는 전열교환 환기장치가 의무 설치되어있기 때문이다.

해당 환기장치를 고성능 청정환기시스템으로 교체하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시켜 환기를 할 수 있는 동시에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까지 깨끗하게 관리하는 공기청정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이다. 이는 내부의 오염된 공기는 밖으로 내보내고, 외부의 새로운 공기는 4단계 강력 필터를 통해 거른 후에 실내로 유입시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사용자가 환기를 위해 별도의 액션을 취할 필요 없이 24시간 내내 알아서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월 1만원 이내의 합리적인 전기요금으로 사용 가능하며,에너지 소모량이 적은 만큼 친환경적이다.

도시가 자정 기능을 유지하려면 4분의 1 이상의 녹지가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에 회색빛 도시를 푸른 녹지로 물들이는 도심녹화 사업이 점차 커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기오염물질을 정화할 뿐만 아니라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도록 돕는 옥상정원이 인기다.

도심 속 녹색정원이 가능하게 된 건 경동나비엔 관계사인 경동원이 개발한 인공토양 파라소덕분이다. ‘파라소는 친환경 무기소재인 퍼라이트를 식물 생육에 적합한 형태로 가공한 것으로 일반 토양에 비해 6분의 1정도로 가벼워 건물에 하중 부담을 주지 않는다. 또한 통기, 보수, 배수성을 최적화해 사람이 별도로 관리하거나 지지목을 설치하지 않아도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파라소를 활용한 도심 속 옥상정원 만들기도 한창이다.

그린하우스 핵심은 고효율 친환경 콘덴싱

그린 하우스의 핵심은 단연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란 열효율 92% 이상, 질소산화물 배출량 20ppm 이하, 일산화탄소 배출량 100ppm이하 조건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아 친환경성 및 경제성이 우수하다. 특히 일반 보일러 대비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NOx)을 약 79% 적게 배출하고 온실가스를 만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낮춘다.

이러한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올해 43일부터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대한 특별법에 의거해 대기관리권역 내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설치가 의무화됐다. 높은 에너지 효율로 연간 약 13만원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어 만족도 또한 높다. 보일러의 평균 수명이 10년 내외인 점을 감안할 때 130만원 상당의 냉장고 한 대 값을 버는 셈이다. 경동나비엔은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 개발에 성공한 후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연구에 매진하였고, 최근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콘덴싱보일러 라인업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청정환기시스템, 인공토양 파라소까지 경동나비엔이 걷는 길은 항상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성장을 향한다지구를 구한다는 캐치프레이즈처럼 환경을 생각하는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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