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허브 육성으로 다양한 서비스 개발 추진

[이투뉴스]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제주도 무수천주유소에서 8일 드론배송 시연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주유소를 드론배송 거점으로 활용할 경우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물류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기존 유통 인프라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도서지역에 생수, 도시락, 식재료 등 생활 물품과 안전상비의약품 등 구호 물품을 신속히 배송할 수 있게 돼 물류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GS칼텍스는 향후 물류회사와 협업해 주유소거점 드론배송 사업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계열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드론 배송 거점을 확대하는 등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 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GS칼텍스가 구상 중인 미래형 주유소 개념도.
▲GS칼텍스가 구상 중인 미래형 주유소 개념도.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주유소는 물류차량의 진입이 용이하고 물건 적재 공간이 충분할 뿐만 아니라 전국에 분포되어 있어 물류 거점화에 적합하다”며 “드론배송을 비롯해 향후 주유소를 활용한 다양한 물류 서비스 개발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 4월 인천물류센터에서도 유류샘플 드론배송 시연 행사를 연 바 있다. GS칼텍스는 유조선이 해상 부두에 접안해 유류를 하역하기 전 제품 확인을 위해 소형 선박으로 유류샘플을 운반해 왔으나 향후 드론배송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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