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1억원 투입, 마을 2곳 124세대에 LPG공급

[이투뉴스] 경주시와 한국LPG배관망사업단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마을 2곳에 소형저장탱크를 이용해 LPG를 공급한다.

경주시는 ‘2020년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의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5일 한국LPG배관망사업단 및 시설개선 대상인 새원마을, 나정1리 마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농어촌마을에 LPG 소형저장탱크 및 공급배관·보일러 설치 등 LPG를 공급하는 시설의 설치비용을 지원해 각 가정에서 LPG용기로 가스를 공급받던 방식을 도시가스와 같은 형태로 공급관을 통해 LPG를 공급받도록 하는 정책 프로젝트다.

경주시는 지난해 6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1‘2020년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시설개선 대상마을로 외동읍 새원마을과 감포읍 나정1리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비 22%, 시비 68%, 자부담 10%의 구성비로 총사업비 115700만원을 들여 새원마을 65세대 및 나정1리 마을 59세대에 LPG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이 이뤄지면 기존 오래된 가스시설의 현대화가 이뤄져 가스 사고에 대한 안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해당지역 주민들은 LPG보일러 지원 및 LPG 유통구조 개선으로 난방비 절감 등의 경제적 혜택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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