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평가결과 수요 높은 데이터 발굴 및 활용노력 인정

[이투뉴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행정안전부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52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행안부 평가는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현황 파악 및 정책개선을 위해 2018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기술원을 포함한 공공기관은 2019년부터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평가는 데이터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기타 등 5개 영역 18개 지표로 구성되고, 기술원 등 120개 기관이 우수, 175개 기관은 보통, 225개 기관이 미흡 등급을 받았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정보 및 데이터를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가공,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포맷(open format) 형태로 적극 개방, 그리고 정부의 공공데이터 개방 계획을 충실히 이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환경 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통해 국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이용한 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한 것 등도 우수 활용 사례로 평가됐다.

기술원은 현재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 등이 활용할 수 있는 녹색제품 분류정보, 국내 지질환경에 관한 토양 및 지하수 기술 정보, 환경산업 분야 진로 및 취업 가이드북 등 27종을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 개방하고 있다.

여기에 환경산업 투자와 관련해 정보 수요가 높은 환경정책자금 융자정보와 친환경 제품 소비·생산 부문에서 활용도가 높은 환경표지 인증현황 등 130여종의 정보를 올해 추가로 개방할 예정이다.

유제철 기술원장은 “디지털 환경 정보는 한국형 그린 뉴딜의 씨앗이며 경제·사회·문화 등 우리 사회의 녹색전환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환경 분야 공공데이터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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