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점검 장비 對日의존 탈피, 기술개발‧이전 등

▲이연재 안전관리이사(왼쪽)가 충남 공주시 솔브레인 공장 관계자로부터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연재 안전관리이사(왼쪽)가 충남 공주시 솔브레인 공장 관계자로부터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일본의 수출규제가 장기화됨에 따라 그동안 추진된 액션플랜인 지원종합대책이 제대로 이행됐는지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보완책을 통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작년 8월 글로벌 무역분쟁 확산에 따라 가스안전공사가 국내 가스안전 산업전반 및 유해화학물질 시설의 기술자립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가스안전 기술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한 이후 후속조치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다. 가스안전 기술경쟁력 강화 대책은 신속한 업계지원, 검사점검 장비 對日의존 탈피, 기술개발 및 이전을 골자로 하고 주요 계획을 뒷받침하는 11개 세부계획으로 구성됐다.

가스안전공사는 작년 8월 이후 수출규제 관련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1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기술자문을 실시하는 등 업계 지원을 꾸준히 수행해왔다.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관련업계 지원 종합대책 이행사항 점검과 현장 애로사항 파악 일환으로 이연재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9일 반도체 소재인 불화수소 생산 전문기업 솔브레인(대표 강병창) 공주공장을 방문했다. 1986년 설립된 솔브레인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2차 전지 재료를 공급하는 업체로 2019년 기준 시장 내 반도체 소재 등 점유율은 85%를 차지했다.

이연재 안전관리이사는 일본 수출규제 장기화 및 정부의 WTO 분쟁해결 절차 재개 등 대외 환경변화에 따른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을 둘러본 이연재 안전관리이사는 제품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해화학물질 사전 기술컨설팅은 물론 설치검사를 최우선으로 진행하는 등 신속하게 공급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가스안전 및 유해화학물질 산업 전반의 기술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