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발전소 출근 않고 자택 머물러
발전소 근무와 무관한 임금피크제 대상

▲인천 영흥발전본부 앞에서 출입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인천 영흥발전본부 앞에서 출입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이투뉴스] 인천 영흥도 소재 석탄화력발전소 소속직원이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50대 이 직원은 지난 8일 발열과 오한 등의 증상이 있어 구로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이날 최종 확진판정을 받아 현재 입원 대기중이다.

이 직원은 5일부터 발전소로 출근하지 않았으며, 대부분 서울 자택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달 25일 이후 영흥면 관내 음식점이나 마트를 이용한 적이 없고, 이동 시 자가차량을 이용해 지역확산 우려는 낮다는 설명이다.

전력당국은 이와 관계없이 확진자가 소속된 건물 전체 방역조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본부 건물 앞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직원 및 협력사와 출입인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와 자가 격리조치를 시행중이며, 검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전원 자가격리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영흥발전본부 관계자 "해당직원은 임금피크제 대상으로 발전소 운전과 관련없는 업무를 수행하고 운전원들과는 근무형태가 달라 발전소 정상운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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