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면적 1만698㎡, 건축 연면적 2500㎡로 2022년 개관

▲충북도 관계자들이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건립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들이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건립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대지면적 약 1698, 건축 연면적 2500규모의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2022년 충북 음성에서 문을 연다. 충북이 수소 가스안전 교육의 메카로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견인하고 수소산업 인프라 확충을 통한 명품 수소도시 조성을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지난 4일부터 28일까지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건립 지원 공모사업에 충북 음성군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충북 음성군을 비롯한 8개 지자체가 유치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건립은 국내 유일의 수소 안전 홍보 체험관으로 지난해 1월 수립된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도 불구하고 잇따른 사고로 자칫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감이 확산될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는 2022년 시행될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대비해 수소 등 신에너지에 대한 안전관리 대상 확대에 따른 인프라 구축 측면에서 건립되는 지상 2층 규모의 체험교육관은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혁신도시 일원에 조성된다.

국비 63억원 등 총사업비 153억원이 투입되는 이곳 지상 1층에는 친환경 미래에너지인 수소를 직접 체험해보고 홍보할 수 있는 수소미래관과 수소산업 분야 종사자에 대한 전문교육을 할 수 있는 수소교육관이 운용된다. 지상 2층은 실생활에서 접하는 가스시설을 직접 사용해보고 위기대응 훈련을 할 수 있는 가스체험관과 가스폭발 영상을 통해 가스의 위력을 체험하고 가스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가스교육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을 통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추진에 따른 대국민 수용성 향상과 취급부주의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소산업 확대에 따른 수소 충전소 등 시설의 안전관리자 법정교육과 수소경제의 안전한 정착을 위한 전문가 육성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충청북도의 수소산업 육성이 한층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연간 이용자가 925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체험관 시설 관람객 및 교육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경재 충북도 신성장산업국장은 이번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선정으로 수소 안전 홍보를 통해 주민 수용성 확보 및 수소 산업 육성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기관 유치 및 국비확보를 통해 충북을 친환경 그린수소 생산, 수소 모빌리티산업육성, 수소안전산업 메카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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