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환경친화적 알루미늄 및 태양광충전시스템 적용

▲대천항에서 충남 보령지역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해 가동될 방제선인 환경12호.
▲대천항에서 충남 보령지역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해 가동될 방제선인 환경12호.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은 보령해역 해양안전사고 예방 및 방제능력 향상을 위한 10톤급 방제선(환경12호) 건조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건조된 환경12호는 보령해역의 광범위한 오염사고 대응을 위해 항행구역을 연해구역으로 설정하고, 환경친화적인 해상용 알루미늄 선질 및 태양광배터리 충전시스템을 적용했다.

환경12호 제원은 길이 14.19m, 폭 4.48m, 최대속력 27노트(50km/h)에 달하며, 선박사고로 인한 위험이 큰 대천항에 배치돼 보령해역 오염사고 방제대응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신규 방제선 확보로 보령해역에 보다 신속하고 광범위한 오염사고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단계적으로 취약해역을 조사해 방제선을 확충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해양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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