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시민위원회 열어 설명회 및 시민참여제안사업 논의

▲서울에너지공사가 시민위원회를 열어 시민참여예산제 도입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시민위원회를 열어 시민참여예산제 도입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는 10일 올해 첫 시민위원회 대면회의를 열어 시민이 제안한 사업을 예산에 반영하는 시범사업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민참여예산제 시범운영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분과별 소모임을 열어 시민참여제안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또 활동보고서 편찬팀을 선정하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서울에너지공사가 도입을 추진 중인 시민참여예산제는 시민참여기구인 시민위원회에서 제안하는 사업에 대해 공공성 및 사업성 등을 고려해 매년 공사 사업예산에 반영·집행하는 제도다.

시민위원회는 올해 공사 집행예산 중 집단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소통 및 홍보, 에너지교육, 사회공헌 등 모두 33개의 시민참여예산을 제안한 바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해당 내용을 담당부서와 협의한 결과 이 중 13건은 이미 사업이 시행 중이거나 완료된 것으로 파악했다. 더불어 12건은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긍정적인 검토의견을 받은 5건에 대해선 조만간 구체적인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시민위원회는 코로나19 대응 서울시의 생활 속 거리두기 관련 투자출연기관 복무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사는 향후 진행될 회의는 비대면회의 또는 분과별 소모임 형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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