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한전기술과 4차 설계기술용역 공정회의 개최

▲충북 음성군에서 열린 음성천연가스발전사업 설계기술용역 공정회의에서 동서발전과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들의 설계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충북 음성군에서 열린 음성천연가스발전사업 설계기술용역 공정회의에서 동서발전과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들의 설계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이투뉴스] 오는 2022년 착공 예정인 음성천연가스발전소 설계방향을 논의하는 회의가 18일 발전소 예정지역인 충북 음성군에서 열렸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이날 음성군에서 '음성천연가스발전사업 제4차 설계기술용역 공정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동서발전은 설계용역사인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들과 기술용역 추진현황을 점검한 뒤 인허가 준비사항, 신기술 적용 방안 등을 협의했다. 

특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발전소 조성을 위해 건물을 친환경으로 디자인하고 지역주민 개방공간을 고려해 부지를 배치하는 한편 공원같은 조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동서발전은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오는 2024년 12월까지 청정연료인 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980MW급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작년 12월 한국전력기술과 발전소 기본 및 실시설계, 사업주 기술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설계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전체 사업비는 1조2000억원이며, 내년부터 착공을 앞두고 대비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사업예정부지인 음성군에서 공정회의를 열어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설계사에 깨끗하고 안전한 주민친화적인 발전소 건설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설계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통해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함은 물론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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