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에 8㎿급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

▲구자용 E1 회장과 최승준 정선군수, 유재철 정선군의회 의장 등 내외빈들이 준공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구자용 E1 회장과 최승준 정선군수, 유재철 정선군의회 의장 등 내외빈들이 준공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LPG전문기업 E18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준공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발전사업자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E1(대표이사 회장 구자용)19일 강원도 정선군 가사리 일대에 8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정선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은 인허가 단계부터 사업 개발 전반에 걸쳐 E1이 직접 추진한 첫 급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라는데 의미가 크다.

E120182월 충전소 부지를 활용한 90급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한 이후, 신재생IPP(민자발전사업)팀을 신설하고 발전 사업자로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E1이 준공한 강원도 정선 태양광 발전단지 전경
▲E1이 준공한 강원도 정선 태양광 발전단지 전경

총 사업비 287억원이 투입돼 축구장 10개 크기인 69166(2900) 부지에 들어선 정선 태양광 발전단지는 29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월 평균 87h, 연간 1000h)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21.2h 규모의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연계 구축시켜 전력계통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의 EPC(설계·조달·시공)LS일렉트릭에서 수행했으며, 태양광 모듈(에스에너지), 인버터·수배전반(LS일렉트릭), 배터리(삼성SDI) 등 주요 설비를 모두 고품질의 국산 기자재를 사용하는 등 국내 산업 활성화에도 일조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서 생산된 전력은 SMP(계통한계가격)의 경우 전력거래소에 판매하고,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는 공동 사업자로 참여한 한국서부발전이 전량 매입하게 된다.

한편, E1은 올해 하반기에 LPG 저장기지 및 충전소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확대하고, 영월 풍력발전사업도 착공에 들어가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영역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구자용 E1 회장은 19일 열린 정선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식에서 국내 LPG 대표기업 E1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그 첫 발을 내딛는 뜻깊은 자리라고 평가하고 앞으로 태양광발전뿐만 아니라 풍력 및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E1이 추구하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