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재개발아파트 공급 등 성남 전지역에 지역난방 확대  
포레스티 이어 금빛그랑메종, 하늘채 등 11만8000여 세대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분당과 판교 등 신도시 구역만 공급하던 집단에너지 공급을 성남시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 한난은 최근 ‘산성역 포레스티아(신흥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4089호를 시작으로 성남시 중원구, 수정구 등 원도심을 대상으로 지역난방 열공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열공급은 2012년 5월 성남시와 지역난방공사 간 체결한 ‘성남시 집단에너지 확대협약’ 이후 8년 만의 성과로, 그동안 지역난방이 공급되던 분당, 판교 및 대장지구 등과 더불어 성남시 전 지역에 집단에너지를 확대 공급하게 됐다.

▲성남시 원도심 재개발지구 중 가장 먼저 지역난방 공급을 받는 산성역 포레스티아 아파트단지 조감도.
▲성남시 원도심 재개발지구 중 가장 먼저 지역난방 공급을 받는 산성역 포레스티아 아파트단지 조감도.

한난은 성남 원도심의 지형적 특성과 지리적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2년5개월에 걸쳐 지역난방 열배관 및 연계공사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성남 수정·중원구 1단계 열수송관공사’ 및 고지대 공급을 위한 ‘성남 여수동 열수송 연계 시설공사’에 마무리, 성남 원도심에 대한 열공급을 이끌어냈다.

한난은 산성역 포레스티아의 최초 열공급을 시작으로 금빛그랑메종(금광1구역 재개발) 5320호, 하늘채 랜더스원(중1구역 재개발) 2411호 등 향후 입주예정인 구역에 대해서도 차질 없는 열공급에 나서는 등 성남 원도심 지역난방 공급을 통한 경제적이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집단에너지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남 원도심 재개발 및 재건축 등 향후 잠재공급수요 약 6만 5천호에 대하여 성공적인 지역난방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