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와 물 복지 향상 기여해 사회적 가치 제고

[이투뉴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은 23일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와 공동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파키스탄 SDG 6 달성을 위한 수질모니터링 시스템 역량강화 사업’ PMC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파키스탄은 세계에서 5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로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인구증가 및 도시화에 따라 물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특히 인구의 대부분이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가 수인성 질환의 원인인 유해 오염물질에 무방비로 노출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파키스탄의 법·제도, 시스템, 인력, 인프라 역량을 강화해 파키스탄의 수질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사업은 ▶법과 제도, 행정체계 개선안 도출 ▶46개 수질분석 실험실 기자재 지원을 위한 인프라 확충 및 SOP(표준운영체계) 수립 ▶정책 및 수질분석 전문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파키스탄 수도인 이슬라마바드를 비롯해 펀잡주 및 KP(Khyber Pakhtunkhwa)주를 대상으로 2024년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공단은 이 사업을 통해 파키스탄의 수질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보건·위생분야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청룡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해외사업 PM(사업관리자) 및 성과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파키스탄 수질분야 협력을 강화해 민간과의 동반성장,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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