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42.63달러, WTI 40.37달러, 두바이 43.39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주간단위 집계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3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2.63달러로 전일대비 0.45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40.37달러로 0.36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1.07달러 오른 43.3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석유협회(API)는 19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17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면서 유가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이미 지난 12일 미국 원유재고가 5억393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주간통계 집계이래 최고치다.

이달 셋째주 기준 미국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전주대비 25% 증가한 것도 유가하락을 부추겼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25개 주가 전주대비 신규확진자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 중 10개 주는 50% 이상 증가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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