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당 최대 3천만원 24억원 규모

▲24일 충남도청에서 (왼쪽부터)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유성준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코로나19 극복 경영안정자금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24일 충남도청에서 (왼쪽부터)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유성준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코로나19 극복 경영안정자금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투뉴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전소 인근지역 영세 소상공인·소기업·사회적경제기업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24일 충남도청에서 양승조 도지사, 유성준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영세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발전소 인근지역 영세 소상공인·소기업·사회적경제기업 80여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3000만원을 0.8% 저금리로 신용보증 대출하는 내용이다. 46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6억7000만원의 부가가치 유발 및 21명의 고용유발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4일 중부발전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살리기 대책단을 발족했다. 올해 상반기 6252억원 규모 발전설비를 조기구매하고 화훼구매 등 착한소비에 771억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두 702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지역 영세상인과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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