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 잔여분 6천개 공사…프로젝트 누적계약금액 4억달러로 늘어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 현장 위치도.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 현장 위치도.

[이투뉴스] 삼성엔지니어링은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프로젝트의 파일(Pile)공사 추가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계약은 5월에 체결한 4500개 파일공사에 이어 6000개의 잔여분 파일공사에 대한 것으로 금액은 1억1000만달러(한화 1300억원)다. 이번 계약으로 프로젝트 누적 계약금액도 4억2000만달러(5000억원)로 늘어나게 됐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법인이 멕시코 국영석유사인 페멕스社의 자회사 PTI-ID로부터 수주한 사업으로, 최종적으로 하루 34만배럴의 원유생산설비를 건설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프로젝트의 6개 패키지 중 2번 패키지(중질유 수소첨가 탈황설비 등 4개 유닛)와 3번 패키지(중질유 촉매분해공정 설비) 1단계를 수행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계약으로 프로젝트 진행에 더욱 가속도가 붙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의 빠른 진행을 위해 2단계 사업이 조기 진행되고 있기 때문.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달 초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방문에서 사업에 대한 애정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공정을 조속히 마무리해 2단계 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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