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상생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력 추진

▲에너지공단 및 대기업 관계자들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너지공단 및 대기업 관계자들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투뉴스] 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26일 서울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대·중소기업 간 온실가스 감축 상생 협력을 위해 KT 등 15개 대기업과 2020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공단과 15개 대기업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동반성장 기반 강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에너지공단과 협약을 체결한 15개 대기업은 지난 2016년부터 공단에서 추진해 온 대표적인 동반성장사업인 그린크레디트 발굴 지원사업, 에너지 동행사업에 협력하며,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정보와 의견을 교류해나갈 계획이다.

그린크레디트 발굴 지원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대기업 지원을 받아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대기업은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한 만큼 상쇄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사업이다. 공단은 올해 한국동서발전 등 대기업 3개사와 협력해 중소기업 3개 사업장에 온실가스 감축시설 구축 및 외부사업 등록 관련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에너지 동행사업은 대기업이 중소협력사에 에너지 효율향상 컨설팅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공단은 KT 등 13개 대기업과 함께 65개 중소협력사의 에너지 효율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고재영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는 "코로나 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