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판매협회 시행, 제주특별자치도 보조금 지원

▲조태균 LPG판매협회 벌크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벌크로리 운전자와 얘기를 나누며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조태균 LPG판매협회 벌크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벌크로리 운전자와 얘기를 나누며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가 소형저장탱크 보급 및 LPG자율안전문화 확산 일환으로 진행하는 전국 LPG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이 순조롭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간 제주지역에서는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 벌크위원회(위원장 조태균)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실시한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이 이뤄졌다.

올해는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정책과제에 포함되면서 국민생활 밀착형 가스안전관리 강화대책으로 소형저장탱크 공급자 순회교육 및 자율관리를 통한 안전하고 깨끗한 LPG사용 환경 조성에 기여하게 됐다.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은 소형저장탱크 보급이 늘어나면서 벌크로리 전복사고와 주요부위 피로파손이 증가하는데 따른 대응책으로 2016년부터 협회 벌크위원회가 주도해 매년 이어져오고 있다. 참여는 LPG벌크로리를 가지고 있는 모든 사업자 및 운전원, 유관기관 관계자 누구나 가능하다.

특히 올해 제주도 LPG벌크로리 순회점검은 제주특별자치도의 행정력 협조와 보조금 지원이 이뤄져 눈길을 끈다. 정부 및 광역자치단체가 벌크로리 관련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활동에 지원한 첫 사례로 LPG판매업계가 가스안전관리 주체로서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가스사고 예방활동을 수행하게 됐다는 평가다.

이번 제주지역 벌크로리 순회점검에는 디앨, 한국아이티오, 대종가스상사, 에스엘티, 이레에너지, 이천에너지테크 등 LPG벌크로리 제조사 및 부품사, LPG기술인력이 참여해 벌크로리 기초교육과 함께 안전교육이 진행됐다.

벌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태균 이천에너지테트 대표는 앞으로 계속해서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위원회를 이끌어 나가겠다벌크로리 기초교육을 통해 벌크로리 구조 및 조인트 및 금속플렉시블호스, 펌프 등 하부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겠다고 밝혔다.

전윤남 제주도가스판매조합 이사장은 무더운 날씨와 이틀간의 폭우 속에서도 점검과 훈련이 성황리에 종료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들과 예산을 지원한 제주특별자치도에 감사드린다올해 3월부터 도시가스가 공급돼 LPG충전·판매업계의 경영환경이 위축됐지만 고효율 청정연료인 LPG가 제주도민으로부터 계속 신뢰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PG벌크로리 순회점검은 대구·경북지역에서 630일부터 72일까지 해당지역 LPG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벌크로리 순회점검에 참여를 희망하는 LPG사업자는 해당지역 LPG판매협회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지역본부 등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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