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41.71달러, WTI 39.70달러, 두바이 40.63달러

[이투뉴스] 일주일간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유럽 및 중국 경제지표 회복으로 반등했다. 특히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1달러 이상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5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1.71달러로 전일대비 0.74달러(1.7%)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39.70달러로 1.21달러(3.1%)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1.39달러(3.3%) 떨어진 40.63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경기체감지수는 5월 67.5, 6월 75.7로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유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6월 경기체감지수는 시장 예상치(80.0)보다 낮지만 거의 모든 분야에서 상승했으며 특히 소매업과 서비스 부문이 크게 상승했다.

중국 역시 5월 제조업체 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하면서 6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세계 사망자 수가 지난주 28알 기준 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나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코로나19 감염자 증가에 따라 주점 운영 제한에 나섰으며 텍사스, 플로리다 주도 제한조치를 취했다.

이동재개를 앞두고 있던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주는 재개 계획을 중지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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