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활용해 클린환경 및 재생에너지사업 맞춤형 솔루션 적용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왼쪽)과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왼쪽)과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신성이엔지와 신성씨에스가 성균관대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신성·성균관대 산업 AI(인공지능) 솔루션 연구센터’를 개관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4차 산업혁명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결정했다. 신성이엔지는 산업AI 솔루션 연구센터를 통해 기존의 산학협력과는 다른 연구개발과 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산업AI 솔루션 연구센터는 현장에서 겪는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 재직자가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학생들은 기업 재직자와 팀을 이뤄 과제를 수행하는 새로운 교육과정이다. 이를 통해 신성이엔지와 신성씨에스는 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하며 성균관대학교는 학생들에게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교육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협력으로 생산성 혁신을 위한 고출력 태양광모듈 공정 디지털화 시스템을 구축하며 작업자 안전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작업자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개발한다. 또 딥러닝 강화학습에 기반한 촉매형 유기화합물 제거장비 제어솔루션을 개발하고 인공지능을 이용한 스마트구매 관리체계를 개발해 4개 분야에 인공지능을 이용해 현장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와 신성씨에스는 2017년 성균관대와 함께 대표 스마트공장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 신성이엔지는 주관기관으로 대표공장의 구축 및 운영을 담당했다. 신성씨에스는 제품의 설계부터 생산과 품질관리까지의 지능형 동적 생산계획시스템을 개발했다. 성균관는 현장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기계와 인간의 협업 생산라인을 설계했다.

이런 성과로 신성이엔지의 용인사업장은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공장으로 선정돼 실시간 데이터 수집에 성공했으며 생산성을 210% 향상하고 불량율 96% 감축 및 공정 자동화율을 78%까지 끌어올렸다. 또 국내 유일의 태양광과 ESS를 통해 공장 전력 40%를 충당하는 클린에너지 기반의 스마트공장의 고도화를 달성했다.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은 "변화하는 산업의 문제점을 성균관대와 함께 고민해 해결하려고 한다"며 "인공지능은 모든 산업의 기초가 될 것이기에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의 모든 영역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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