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에너지, GPS 데이터 시연…11월까지 솔루션 검증

▲해양에너지 효천지구 정압기 인근에서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지하시설물 안전관리를 시연하고 있다.
▲해양에너지 효천지구 정압기 인근에서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지하시설물 안전관리를 시연하고 있다.

[이투뉴스] 광주, 전남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해양에너지가 AR(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해 도시가스 스마트 안전관리에 나선다. 증강현실 기반 검증이 완료되어 도시가스 배관 등 지하에 매설되어 있는 시설물에 적용하면 현장에서 배관 정보를 신속하고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위치를 정확히 표출할 수 있게 된다. 타 굴착공사에 따른 도시가스 배관 파손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해양에너지(대표이사 김형순)26일 효천지구 AI정압기에서 지하에 매설되어 있는 도시가스 배관에 고정밀 GPS 기술의 실제 데이터를 적용한 증가현실 안전관리기술을 시연했다. 시연에는 본사 임직원을 비롯해 광주광역시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연회는 지난 3월 증강현실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인 지오멕스소프트와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도시가스 배관의 안전관리 솔루션 기술개발 검증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 결과로 이뤄졌다. 위치기반 증강현실 기술을 도시가스 지하배관의 안전관리에 적용한 후 도시가스 현장 안전관리자의 의견 및 테스트를 통해 개선사항을 파악, 솔루션 기능을 고도화하는 것이다. AR기술이 적용된 안전관리 솔루션 기술개발 검증은 올해 11월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한편 해양에너지는 효천지구 인근의 도시가스 배관 및 밸브 등 주요 시설물에 원격 측정장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원격 측정장비를 통해 배관의 부식여부 및 밸브박스 내 가스누출 여부를 실시간 탐측하는 등 도시가스 시설에 대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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