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루프협동조합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에너지 절감

▲한난이 쿨루프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절감, 에너지복지 향상을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한난이 쿨루프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절감, 에너지복지 향상을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구를 식히는 쿨루프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쿨루프협동조합)과 함께 올해 5월부터 ‘그린뉴딜형 쿨루프 청년일자리 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쿨루프(Cool roofs)는 반사율이 높은 밝은 색 도료를 건물옥상에 칠하는 것으로, 미국 뉴욕 등지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저렴한 온실가스 저감 전략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실제 쿨루프를 시공할 경우 옥상 바닥온도는 10℃, 건물 실내온도는 2∼3℃ 낮아지는 등 냉방에너지·온실가스 저감효과가 있다.

쿨루프협동조합은 한난이 작년 시행한 대국민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작을 사업화한 것으로, 코로나19로 고정수입 확보가 어려워진 프리랜서 청년예술가 30명을 쿨루프 시공전문가로 양성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더불어 옥탑방과 쪽방촌 등 취약계층이 사는 80가구에 쿨루프를 시공해 에너지복지 향상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일석이조 사업이다.

한난 관계자는 “국민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청년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에는 에너지복지활동을 실행할 수 있다”면서 “한난은 친환경 에너지공기업으로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그린뉴딜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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