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코로나19 따른 해외출장검사 대안

▲화상시스템을 통해 가스설비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화상시스템을 통해 가스설비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투뉴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고압가스 제조설비에 대한 해외출장검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검사 현장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한시적인 검사제도가 운영된다. 이는 현지 출장검사가 가능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제도로 코로나 19 사태의 추이에 따라 그 시기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직무대행 김종범)는 코로나19와 관련해 해외제작 가스설비에 대한 한시적 검사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7일 부터 가스안전공사 울산지역본부에서는 해외에서 제조되는 고압가스 설비에 대하여 관련 자료를 검토한 후 실시간 화상연결 등을 통한 현장검사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제조설비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함께 국제적으로 공인된 검사기관의 입회를 통한 품질보증으로 국내 반입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시행되는 화상 검사방안은 안전관리는 강화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은 해소하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가스안전공사는 국내 석유화학 신증설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향후 안전 확보 등 국가경제와 국민안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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