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시험 포기 응시자는 차기시험서 필기전형 자격 재부여

[이투뉴스] 한국남동발전은 내달 1일 서울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신입사원 필기시험을 다시 치른다. 

이번 시험은 지원직군별로 대졸기계와 전기는 1일 오전 10시부터 11시 50분까지, 대졸사무와 화학, 토목, 건축, ICT, 보건관리, 고졸은 오후 4시부터 5시50분까지 서울, 대전, 광주, 부산, 진주 등에서 진행된다.

응시자는 이달 10일 오후 4시까지 희망지역을 선택하실 수 있고, 기한 내 미신청 시 재시험을 포기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재시험을 포기한 응시자는 차기 신입사원 채용 시 직후 1회에 한해 서류전형 통과 및 필기전형 응시자격을 부여한다.

남동발전은 필기전형 재시험으로 인한 응시자 불편에 대해 현금 4만원을 보상해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1일 치러진 필기전형은 남동발전 위탁업체의 고사장 운영 미흡과 일부 수험생 부정행위로 전면 무효화 됐다.

남동발전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면밀히 분석해 NCS와 전공시험 분리, 코로나19 사전문진방식 전환 등 개선안을 마련했다"면서 "모든 응시자가 재시험을 치러야하는 불편을 초래했으나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임을 헤아려 달라"고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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