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와 협력 ‘슬기로운 냉방생활’ 주제로 비대면 홍보 강화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전력수급대책기간(7월 6일∼9월 18일)에 전개될 여름철 에너지절약 홍보를 위해 7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절전 홍보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예년에 비해 극심한 더위가 예고되는 한편 코로나19 방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절약에 대한 효과적인 홍보방안 및 공단 사업방향 설정에 대해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선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온라인 및 비대면 홍보 등 에너지절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는 올해 여름철 캠페인의 슬로건을 ‘씃(Safe, Save, Smart)한 에너지생활’로 정하고 관련 영상을 제작해 SNS에 게재하는 등 홍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에너지공단은 매년 실시하던 ‘절전캠페인’ 출범식 행사를 생략하고, 6일부터 시작된 전력수급대책기간에 산업부 및 시민단체협의회와 ‘슬기로운 냉방요령’을 주제로 비대면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영상, 카드뉴스,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리즈로 제작해 유튜브와 블로그, 페이스북 등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업로드할 계획이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상이 소중히 느껴지는 이때, 전력수급이 소중한 일상을 위협하는 또 다른 위기가 되지 않도록 에너지절약 홍보뿐만 아니라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