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다 9개사업…2383개소 설치 계획

[이투뉴스] 경상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공개평가에서 9개 시·군 9개사업 2383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내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중 가장 많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원 2종 이상을 주택, 상가 등 건물에 설치·지원하는 사업이다. 에너지공단이 지난달 12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126개 사업을 접수받아 3일까지 공개평가 후 전국 69개 사업을 선정했다.

경남도는 2021년 9개 시·군에 9개 사업이 선정돼 211억원(국비 106억원, 지방비 71억원, 자부담 3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383개소에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되는 설비는 도민 에너지복지 향상과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지난 3월 공모사업 공고 전부터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기획했으며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사업계획서와 발표자료의 완성도를 높이는 컨설팅을 3차례 했다.

선정된 사업 테마는 ▶빛과 희망의 에너지전환 사업(거제시) ▶섬마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통영시) ▶그린뉴딜로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다(사천시) ▶765kV지구 주민갈등 해소를 위한 3차 융복합지원사업(밀양시) ▶구산해양관광단지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창원시) ▶청정전국체전을 위한 에너지자립마을 고도화사업(김해시) ▶아라가야의 고도 함안, RE공동체 지역 융복합구축(함안군) ▶세계전통 의약엑스포 청정에너지 조성사업(산청군) ▶상북면 화합과 복지 에너지자립마을 구축(양산시) 등 9개다.

김영삼 경상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관심을 가진 시·군과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예비 후보사업으로 남아있는 4개 사업도 향후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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