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여자기 전문기업 이투에스와 기술협력 MOU

▲강지원 전력연구원 차세대송변연구소장과 최우식 이투에스 대표.
▲강지원 전력연구원 차세대송변연구소장과 최우식 이투에스 대표.

[이투뉴스]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과 이투에스(대표 최우식)는 전력계통안정화장치(PSS) 튜닝 및 성능시험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PSS는 발전기 전압제어를 통해 전력계통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줄여주는 장치다. 산업통상자원부 전력계통 신뢰도 및 전압 품질 유지기준 고시와 전력시장 운영규칙에 따라 발전사가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최근 들어선 재생에너지 확대로 수요와 디지털 교체가 한창이다.

앞서 전력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PSS를 국산화 했고, 전력계통 해석을 통해 작동값을 최적으로 튜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투에스는 1993년 설립된 디지털여자기 전문기업이다. 여자기는 발전기 회전자 코일이 자기장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직류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연구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현장 성능시험 시 제어장치로부터 입출력 데이터 추출과 PSS 성능개선 업무를 지원하고, 이투에스는 국내외 발전소에 납품하는 제어장치 파라미터 튜닝과 계통영향 분석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연구원이 보유한 전력계통 해석기술과 안정화장치 파라미터 튜닝기술 사업화가 조속히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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