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경남지역 해양폐기물 정화사업 6월말 마무리

▲바다에서 수거한 해양폐기물을 차에 싣고 있다.
▲바다에서 수거한 해양폐기물을 버리기 위해 차에 싣고 있다.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은 지난 6월말까지 경남 사천시 사천만 주변해역과 창원시 마산만 주변해역에 대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실시, 해양 침적폐기물 264톤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사천만 주변해역에 해양폐기물 수거선을 투입해 인근 450ha 해역에서 해양폐기물 46톤을 수거했다. 또 마산만 주변해역(1306ha)은 수거선과 침적폐기물 수거용 집게 장비, 잠수사 등을 추가 투입해 218톤의 해양폐기물을 수거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통해 사천만과 마산만 주변해역의 해양환경이 크게 개선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은 전국 주요 항만 및 해역의 침적쓰레기를 수거해 해양생태계 보전 및 선박의 안전운항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해양환경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한다. 공단은 작년에 전국 주요 항만 등에서 모두 2882톤의 침적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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