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 고려해 심리진단·자기긍정 치료 등

▲산기대 아트센터에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산업기술대학교는 시흥시와 아트센터에서 특강을 실시했다. 있다.

[이투뉴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박건수) 평생교육원은 시흥시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퇴근길 감성특강’을 실시했다. 퇴근길 감성특강은 코로나19로 인한 직무 스트레스와 답답함 등 ‘코로나 블루’ 증상을 호소하는 지역 산업단지 직장인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충격이 큰 산업단지 내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고려해 전문가 심리진단, 자기긍정 웃음치료, 갈등해소 커뮤니케이션 등으로 심리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특강은 산업단지 기업들이 ‘야근 없는 날’로 정한 수요일 저녁에 4차례 실시됐다.

수강자인 기업체 재직자 김병연 과장은 “쉽게 접해보지 못한 특강으로 힐링보다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내면을 깊이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이 됐다”며 “코로나19로 잃어버린 평범한 일상을 되돌아보게 해주신 강사님과 산기대 평생교육원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퇴근길 감성특강’은 9월 2일부터 ‘몸에서 시작하는 마음 돌봄법’을 시작으로 ‘직장인 체어 필라테스&명상 클리닉’ 등 다양한 주제로 격주 수요일마다 6차례 예정됐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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