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시설 등에 써큐레이터 1000대, 서울형 에너지복지 앞장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가운데)이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왼쪽), 김용희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가운데)이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왼쪽), 김용희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비전 2030 핵심가치인 ‘나눔 실현’을 통한 서울형 에너지복지 실천에 나섰다. 공사는 15일 서울 목동 본사에서 김중식 사장과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김용희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에너지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이날 전달식을 통해 장애인 복지 및 재활시설, 노숙인시설, 노인복지시설 등 400개소에 공기순환기인 에어써큘레이터 1000대를 지원한다. 공사는 에어써큘레이터로 실내 냉방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에너지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중식 사장은 이 자리에서 “공사는 지난주 앞으로의 10년을 위하여 비전 2030 선포식을 가졌다”며 “비전에는 행복한 미래 에너지 가치를 선도하는 공기업이 되겠다는 내용과 함께 나눔을 핵심가치로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더불어 성장하는 에너지사회를 4대 전략방향 중 하나로 설정한 만큼 포용적 에너지복지 및 나눔을 확대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은 더욱 클 것이라는 점을 감안, 사회적 책무를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써큘레이터 지원 대상은 서울시 관할의 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해 재가노인복지시설, 노숙인시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모두 400개 복지시설이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여름철과 겨울철 사회복지시설 및 에너지취약계층에 에너지용품을 지원하는 등 서울형 에너지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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